23일 만에 200조원서 210조원으로 늘어
190조원서 200조원 되기까지 4개월 걸려
이달 초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23일 만에 2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단기간에 10조원이 불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들의 순자산 총합은 지난 27일 기준 210조2854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201조2845억을 기록하며 200조원을 돌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210조원을 넘어선 셈이다.
지난 2월 19일 순자산 190억원을 넘은 ETF 시장이 200조원 문턱을 넘기까지 4개월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세다.
ETF는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 상품으로, 시장 지수를 추종한다. 개별 주식보다 안정성이 좋고 공모펀드보다 수수료 등 비용이 저렴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4일부터 27일 사이 코스피 지수는 2770.84에서 3055.94로 1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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