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 신설…참여 단체 공모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7.01 10:03  수정 2025.07.01 10:03

경기도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의 심각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을 신설하고 참여단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단체들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기후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한파, 산불,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도민이 일상 속 위험에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의 비영리민간단체 및 환경교육 전문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높은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및 법인,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사회환경교육기관 및 기초환경교육센터 등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재난은 더 이상 특정 계층이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도민이 직면한 현실이다. 교육을 통해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를 보호할 힘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며 “환경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후위기에 강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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