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소비자 대상 시음행사 진행…유자차 현장서 조기 소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6월 26~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어울림축제’ 현장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 공연과 전통문화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흘간 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T는 유자차 등 액상 차 시음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식품을 알렸다. 유자차는 준비된 하루 1000잔이 조기 소진됐으며, 구매처 문의도 이어졌다.
현장 유통업체 관계자는 “기후와 음용 습관을 고려할 때 유자차는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편의점, 라면카페 등의 확산과 함께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1~5월 한국의 대(對)카자흐스탄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도 라면, 스낵 외에 장류, 소스류, 냉동식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중앙아시아의 한류 확산 흐름과 연계해 현지 수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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