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현 정부 신뢰 주고 있어…최소한의 복귀 환경 마련"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10 19:15  수정 2025.07.10 19:15

"신뢰 바탕으로 서로 대화하면서 문제 풀어보자는 데 의견 함께 해"

"국가 대계 위한 현명한 정책 결정 있을 것으로 기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회관에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0일 "정부가 신뢰를 주고 있는 만큼 의과대학생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의과대학생들의 교육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협은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을 만난 것과 관련해 "다행히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대화하면서 문제를 함께 풀어보자는 데 의견을 함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의협은 "아직 해결된 문제보다 해결돼야 할 문제가 훨씬 많다"며 "하지만 이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기다릴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의 입장을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가 대계를 위한 현명한 정책 결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대학을 향해서는 "학생들이 돌아오면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잘 만들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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