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질오염물질 측정자료 활용도 높인다…우수사례 공모

대상 1건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수질오염물질 측정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개선 등에 활용한 우수사례를 7일부터 9월 11일까지 공모한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폐수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수 최종 방류구에 ‘수질자동측정기기’를 부착했다. 원격으로 수질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관리하는 ‘수질원격감시체계(TMS)’를 도입해 사업장에 해당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소규모 폐수배출사업장 가운데 자발적 참여사업장(109곳)을 대상으로 ‘수질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설치해 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측정기기 운영 사례를 넘어, 데이터 기반 환경 관리를 실현한 모범사례를 찾아내고 이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수질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활용한 사례까지 포함했다.

공모는 수질자동측정기기와 수질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측정자료를 활용하는 관계자라면 전자우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질원격감시체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최종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건에는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최우수상 1건은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준다. 우수상 2건에는 각각 온누리상품권 각 50만원씩 제공한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수질원격감시체계는 단순한 측정을 넘어, 데이터를 통한 과학적 환경 관리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데이터 기반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