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APEC 추진전담반가동…경주 연계행사 현장 점검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7.07 01:46  수정 2025.07.07 01:46

경북 경주에서 3대 경제행사 개최

한·APEC 파트너십 등 성과 주목

강경성 KOTRA 사장은 4일 경주를 방문해 APEC 2025 연계 경제행사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오른쪽)과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올해 하반기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계행사 준비에 착수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지난 4일 경주시청과 APEC 준비지원단을 찾아 행사 현장을 점검하고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KOTRA는 지난 5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연계행사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 조치다.


이날 강 사장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만나, 그간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APEC 연계 경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KOTRA는 하반기 중 경주에서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9월 24~~25일) ▲APEC 회원국 및 경북 투자포럼(10월 16~~17일) ▲APEC 경제전시장 내 첨단미래산업관(10~11월 중) 등 3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OTRA는 이번 연계행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APEC 회원국을 포함한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APEC 국가 내 무역관은 유망 해외 파트너의 방한을 유도하고, 국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을 사전 기획하는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강 사장은 APEC 2025 준비지원단을 찾아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APEC 경제전시장에 들어설 KOTRA의 첨단미래산업관 구성 방안도 협의했다.


이어 전시장 부지를 방문하고, 오는 9월부터 KOTRA 연계행사가 개최될 경주 보문단지 행사장도 점검했다.


KOTRA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연계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APEC 추진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KOTRA는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10월 28~~31일, 서울)'과 대형 수출상담회인 '붐업 코리아 위크(10월 21일~~11월 7일, 수도권 등)'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에 KOTRA가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연계행사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무역·투자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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