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자원순환시설서 화재…소방당국, 11시간 만에 초진

소방당국, 장비 30여대·인원 80여명 동원 진화 나서

화성시 "연기 계속 확산…창문 닫는 등 안전 유의해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자원순환시설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밤사이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에 의해 11시간 만에 초진이 완료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44분쯤 화성시 팔탄면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해당 시설에는 폐기물 600t이 적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11시간 만인 7일 오전 7시46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재난 문자를 보내 "팔탄면 하저리 730 자원화시설 화재로 인한 연기가 계속 확산 중"이라며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