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영장실질심사 하루 앞
與, 사법부에 '영장발부' 촉구
"추경, 9월 말까지 85% 집행"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개월 간의 탈옥생활에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며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행은 "윤석열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며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허위 진술을 부하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으로 뻔뻔하고 끈질기다"고 비판했다.
사법부를 향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영장발부도 촉구했다.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 그리고 내란 동조 세력이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며 "내일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고 윤석열이 무너뜨린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는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당초 계획보다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김 대행은 "민생 경제 회복의 긴급조치인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고, 정부는 추경 예산의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 조속한 민생 경제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총동원 할 것"이라며 "당장 할 수 있는 일, 국민 체감의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일부터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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