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도시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8일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안산 미래 비전 토크' 1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를 통해 도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퇴근 후 야간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이 추진 중인 '뉴시티 프로젝트'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청년·인구, 행정·교육 분야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설명과 시민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안산형 미래 교육지원 시스템,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등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 방향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민근 시장은 "바쁜 일상에도 참석해 주신 시민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향후 안산의 10년을 좌우할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비전 토크를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달 16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향후 행사는 문화관광, 교통주거, 환경안전 등 각 분야별로 세분화된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시민 의견을 종합해 오는 9월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