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AI 대중화 주도" 노태문, 삼성 폴더블 2세대에 자신감

뉴욕 = 데일리안 임채현 기자(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7.10 02:22  수정 2025.07.10 10:29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갤럭시 언팩 2025' 기조연설

"단순히 새 폴더블 아닌 혁신의 정점 보여주는 제품" 강조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장. 행사가 끝난 직후 관람객들과 인플루언서 등이 노태문 DX부무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임채현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직무대행(사장)이 자사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작인 Z폴드6보다 대폭 개선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모바일 AI의 대중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기조연설에서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노태문 사장은 "이건 단순히 새 폴더블폰이 아니다"며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은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는 제품이며 기존의 기준을 뛰어넘고 일반 바(Bar) 타입 스마트폰 경험을 새 차원으로 끌어올린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장. 노태문 DX부문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임채현 기자

이어 "갤럭시 AI는 소비자의 말을 행동으로 바꾸고, 최신 카메라는 소비자를 보고, 이해하고, 반응한다"며 "이제, 울트라한 경험이 펼쳐질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 시리즈의 AI 기능 개선을 콕 집은 발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S24 시리즈를 통해 처음 AI 스마트폰을 공개한 바 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모바일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고 그 이후 빠르게 발전하며 모바일 AI의 보편화를 주도해왔다. 누구든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AI"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다만 혁신은 신뢰없인 의미가 없기에 갤럭시 AI는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고 여러분의 데이터는 언제나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의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은 오는 25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 사전 판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장. 행사가 끝난 직후 관람객들과 인플루언서 등이 노태문 DX부무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임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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