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중앙당사에서 8박 9일째 농성 중
"제1야당 심장부 침탈하는 포악한 이재명
정권의 야당 말살 획책을 온몸으로 막았다
지금도 성동격서로 간교한 모략 꾸며"
김문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특검 불법 부당 당원명부 탈취 저지 국민 보고회' 글을 통해 "이재명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촉구하며 굳은 대여 투쟁 전의를 다졌다.
김문수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소중한 당원을 지켜낸 8박 9일, 멈추지 않는 투쟁 김문수가 앞장서겠다"며 그간의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8월 13일 나는 대전에서 전당대회 연설을 끝내자마자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달려와야 했다"며 "500만 당원 동지들의 명부를 기습 탈취하려는 이재명 특검의 반헌법적 폭거를 온몸으로 저지하기 위해 바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고 적었다.
그리고 "8박 9일 동안 단 한 순간도 물러서지 않고 철야 투쟁을 이어왔다"며 제1야당 심장부를 침탈하고, 500만 당원의 명부를 탈취하려는 포악한 이재명 정권의 야당 말살 획책을 온몸으로 막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제1야당의 당원명부 통째 탈취 시도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한순간에 부끄럽게 만든 독재정치의 서막이었다"며 "일당독재를 노리는 포악한 이재명 정권이 기획한 3개 특검은 지금 야당 말살의 앞잡이가 되어 정치공작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와 관련 "내가 만약 우리 당사에 드러눕지 않았다면, 저 무도한 특검은 소중한 당원들의 신상을 모두 털어갔을 것이다"며 "그리고 당원들을 능멸하고 우리 당 해산의 자락을 깔았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 후보는 "나와 함께 여덟 밤을 함께 지새우며 당사를 지켜준 당원 동지들과 수시로 당사를 찾아온 수많은 청년들의 뜨거운 투쟁 열기에 힘입어 특검의 압수수색은 무산됐다"며 "우리가 이겼다"고 선언했다.
또 "우리의 투쟁은 당원의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민주주의를 수호한 위대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며 "저의 8박 9일 농성은 당원과 국민이 함께 이뤄낸 쾌거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재명 정권은 언제든 또다시 기습적인 압수수색과 정치보복을 감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동격서로 우리의 단일대오를 흩트리기 위해 지금도 간교한 모략을 꾸미고 있을지 모른다"며 지금은 승리에 취할 시간이 아니라 다가오는 또 다른 위협에 더 큰 각오와 결의로 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와 함께 "나는 다시 한번 선언한다. 제1야당의 존립을 위협하는 모든 불법적·폭압적 압수수색에 맞서 끝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어떠한 폭정에도 단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특검이 우리 당에 대한 위헌·위법한 압수수색을 그만두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나는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이 길에 나 김문수는 단 한 순간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 여러분, 나 김문수와 함께해 달라"며 "이재명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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