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은 따라하기] 삼계탕이 지겨울 땐? 색다른 여름 보양식 ‘닭살여름채소냉채’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입력 2025.07.11 11:01  수정 2025.07.11 11:02

‘100만 유튜버’ 이보은이 제안하는 간단하지만 맛있는 레시피

<편집자주> 제철 재료로 뭐 해 먹을까 고민될 때, 믿고 따라 할 요리가 생겼습니다. 7월부터 데일리안TV 라이프 채널 ‘델롱TV’에서는 ‘이보은 따라하기’가 여러분의 부엌을 찾아갑니다. 요리연구가 이보은의 쉽고 맛있는 레시피로 제철 식재료를 더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따라만 해도 밥상이 달라집니다!


ⓒ데일리안

한낮 더위가 절정을 향해가는 여름, 입맛도 기운도 잃기 쉬운 이맘때면 보양식을 찾는 손길이 부쩍 늘어납니다. 하지만 매년 돌아오는 복날마다 삼계탕만 고집하기엔 다소 물릴 때도 있지요. 이럴 때 추천하고 싶은 색다른 여름 보양식이 있습니다. 바로 닭살여름채소냉채입니다.


닭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여름철 기력 보충에 탁월합니다. 동의보감에도 ‘닭고기는 오장을 보호하고 기운을 보태준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더위에 지친 몸을 다독여주는 보양식 재료로 손꼽힙니다. 특히 찬 기운이 많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체온은 낮추고 영양은 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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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은 요리연구가는 “여름에 닭고기를 즐겨 먹는 이유는 단백질 보충 외에도 체력 회복에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기름지지 않게 삶아낸 닭살을 아삭한 채소와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내면, 더위로 지친 입맛도 되살아난다”고 말했습니다.


닭살여름채소냉채에는 오이, 양파 등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철 채소가 듬뿍 들어갑니다. 이 채소들은 몸에 쌓인 열을 식혀주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닭가슴살은 미리 삶아 잘게 찢어 식히고, 채소와 함께 입맛 돋우는 소스를 곁들이면 완성. 조리법도 간단해 더위에 오랜 시간 불 앞에 서지 않아도 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여기에 팁을 더하자면 닭가슴살은 반드시 소금물로 깨끗하게 씻어야 여름에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 시원하게 식힌 닭살과 아삭한 채소를 한 젓가락 집어 입에 넣으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에 절로 기운이 돕니다. 삼계탕처럼 무겁지 않으면서도 속은 든든한, 현대식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


차게 식힌 그릇에 담긴 닭살여름채소냉채 한 접시. 그 산뜻한 맛과 시원한 촉감은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작은 선물입니다. 여름 밥상 위에 새롭게 더해보세요. 매일 반복되는 여름 식탁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이보은 요리연구가가 추천하는 여름철 입맛 살리는 보양식 레시피, 영상으로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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