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폭염 기간 중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강화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7.14 09:46  수정 2025.07.14 09:46

무더위 인파 몰리는 특정 지역 광고물 안전관리

시흥시는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 특보에 외부 활동과 작업 중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내 시화병원·센트럴병원·신천연합병원 등 3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강화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조절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근육 경련, 의식 저하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흥시보건소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인파 몰리는 특정 지역 광고물 안전관리


시흥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특정 지역 지주형 간판,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현수막 등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14일부터 1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왕저수지변, 은계호수공원, 오이도, 시화방조제 등 야간통행이 빈번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돼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전도 위험이 있는 지주형 간판,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 노후 및 탈락 우려가 있는 위험 광고물을 발굴해 현장 조치는 물론 시정명령과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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