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전재수 “해수부 부산 이전, 수산 분야 소외 우려…복수 차관제 필요”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7.14 12:07  수정 2025.07.14 13:55

인사청문회서 제2차관 필요성 강조

조선·해양플랜트 업무 이전도 요구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제2차관 필요성을 언급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복수차관제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자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 후보자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정부 또는 국회에 필요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 후보자는 “일단은 예산 확보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이게 부산으로 오다 보니까 수산 분야가 소외될 우려가 상당 부분이 있다”며 “그게 또 현실화할 가능성도 많아서 정부조직법을 개편해서 복수 차관제를 도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가 단순히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보다 산업부가 가지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업무를 해수부로 이전해 해양정책과 산업정책이 같이 가지 않으면 해수부 이전 시너지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