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건설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7.14 12:13  수정 2025.07.14 12:13

폭염 시 휴식 시간 여부 등 살펴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은 장마 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함에 따라 1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인프라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건설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근로자 쉼터 등 적정 휴게공간 마련 및 냉방기 가동 여부 ▲폭염 때 휴식 시간 확보 여부 ▲냉수, 식염, 얼음, 보냉장구 제공상태 ▲사고발생 시 긴급구호 체계 수립 여부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에 폭염으로 현장 작업이 현저히 곤란할 경우 공사 중지를 조달청에 적극 요구할 것을 주문했다.


조달청은 폭염으로 인한 공사 중지 시 시공사에 불이익이 없도록 공사 기간 연장 및 계약 금액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건설근로자는 폭염과 뙤약볕에 상시 노출되는 작업 특성상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적정 휴식 시간 보장 등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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