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DL건설 협력사 구매 담당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업 특화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확산을 위해 대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7번째 교육 프로그램이다.
설명회에서는 건설업의 산업 특성을 반영한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요건 및 법적 의무 사항 ▲연동약정서 작성 방법 ▲원재료 비중 산출 실무교육 등이 다뤄졌다. 이는 한국가스기술공사, HDC현대산업개발, 세메스 협력사 대상 교육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제도 이해도를 제고하고 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협의와 약정 체결 의지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이 공정한 납품거래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서, 업종별·지역별 설명회, 수시 상담, 원가 분석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제도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하며 연동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이 사업은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유무 파악을 위한 ▲원재료 비중 확인서 발급 ▲연동 약정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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