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오피스텔 가격 올랐지만
초소형 오피스텔 가격 하락에 보합 전환
올해 2분기에도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월세가격만 소폭 상승한 것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9%, 전세가격은 0.25% 하락한 반면 월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지역별로 지난 1분기 대비 전국 매매가격은 동일한 하락폭을 보인 가운데, 수도권은 하락폭 확대(-0.31%→-0.34%), 서울은 보합 전환(0.03%→0.00%), 지방은 하락폭 축소(-0.72%→-0.56%)됐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라 대체제로 꼽히는 중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상승한 반면, 전체 재고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초소형 오피스텔 가격이 하락해 보합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의 경우 전국 기준으로 하락폭이 확대(-0.22%→-0.25%)됐다. 수도권도 하락폭이 확대(-0.16→-0.23%)된 가운데, 서울은 하락 전환(0.01%→-0.02%), 지방은 하락폭 축소(-0.44%→-0.30%)됐따.
오피스텔 월세의 경우 지난 1분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0.49%→0.20%)됐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수도권(0.56%→0.25%)과 서울(0.44%→0.28%), 지방(0.20%→0.04%) 등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편, 지난 2분기 평균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국 2억2166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2억3870만원, 지방이 1억5498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의 경우 2억7691만원을 기록했다.
월세 보증금은 전국 평균 1654만6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수도권이 1804만원, 지방이 107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가격은 전국 78만8000원, 수도권은 84만3000원, 지방 57만4000원이었다.
서울의 경우 평균 보증금이 2290만9000원, 평균 월세가격이 91만4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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