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AI 전환 가속…컴퓨팅·데이터 기반 구축”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7.17 11:38  수정 2025.07.17 11:38

17일 취임사 통해 AI 인프라 확충 등 정책 방향 제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튼튼한 생태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국가 AI컴퓨팅 센터, 슈퍼컴 6호기 등 세계 수준 AI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17일 취임사를 통해 AI생태계 조성, 혁신생태계 복원·강화, 과학기술 인재강국 실현 등을 강조했다.


배 장관은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지원하고, 고품질 학습데이터 확보·활용 위한 국가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지역·산업 모든 영역에 AX를 지원하겠다. 국가AI위우너회가 실질적인 국가 AI 컨트롤타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기본법 하위법령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연구개발(R&D) 투자가 성장으로 선순환되는 혁신생태계를 신속히 복원·강화해,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배 장관은 “위축됐던 연구생태계 복원을 위해 충분한 규모의 R&D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R&D 예타 조사 제도 폐지 완수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AI·과학기술 인재강국 실현도 약속했다.


배 장관은 “우리나라 우수 인재가 단절 없이 성잘할 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AI 중심대학 추진 등 AI분야 최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단절 없이 AI에 접근하고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선택권과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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