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세훈 서울시장과 24일 오찬 회동…'당 혁신' 논의할 듯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07.23 14:15  수정 2025.07.23 15:05

安, 한동훈 전 대표 이어 오 시장 회동

'당 극단화 관련 우려' 표명 가능성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오는 24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회동한다.


안철수 의원측은 23일 "안 의원과 오 시장이 내일(24일) 서울시청에서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회동하는 건 대선 경선 기간이었던 지난 4월 16일 오찬회동 이후 석달 만이다.


안 의원과 오 시장은 회동에서 최근 당내 최대 이슈인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최근 입당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극단적인 발언 등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고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혁신적인 성향의 인사들이 연쇄적으로 상호 접촉하면서 '혁신파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9일 한동훈 전 대표와도 오찬을 함께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달 초 유승민 전 의원과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안 의원은 지난 21일에는 한때 보수 논객이라 불렸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만나 보수 정치 혁신에 대해 대화를 나눈 바 있고, 같은날 윤희숙 혁신위원장과 만나 민심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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