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52주 신고가 경신
한일시멘트가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와의 합병 소식에 5% 넘게 오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한일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5.02%(950원) 오른 1만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만1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한일현대시멘트는 2.88%(530원) 오른 1만89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일현대시멘트 역시 장 초반 2만65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양사는 전일(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은 한일현대시멘트 주주들에게 한일시멘트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재탄생하는 한일시멘트의 매출은 2024년 기준으로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포트랜드 시멘트 점유율은 20%대를 상회하며, 시멘트 업계 1위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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