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배우 염정아, 박해준이 첫사랑 재회 로맨스로 만난다.
18일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측음 염정아, 박해준의 스틸을 공개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 사랑을 위하여’ 측에 따르면 염정아는 당당함을 무기로 단단하게 살아온 싱글맘 이지안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까칠한 건축설계사이자 이지안의 첫사랑 류정석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안전모와 작업복을 장착하고 건설 현장을 누비는 이지안의 모습이 담겼다. 뜨거운 뙤약볕에 흙먼지 날리는 공사판은 그의 일터다. 설계도를 확인하는 진지한 얼굴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하지만 현장 소장 이지안과 이효리(최윤지 분)의 엄마 이지안은 마치 다른 사람인 듯 낯설다. 최고의 자랑이자 유일한 희망이었던 딸을 향한 이지안의 걱정과 근심 어린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류정석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여유로운 모습 사이로 시크한 눈빛을 발산하지만, 사실은 그 또한 아들 류보현(김민규 분)에게만큼은 세상 다정하고 스위트한 싱글 대디다. 아들과 단둘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그 앞에 이지안, 이효리 모녀가 나타나며 류정석의 철벽 심장은 무장해제 된다고.
염정아는 “‘인간 염정아’ 다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하던 중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저 스스로도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고, 보는 분들도 힐링하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는 확신을 받았다”라며 “이지안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부정하기보다는 스스로 감내하고 이겨내는 인물이라 더 애착이 갔다. 이지안이라는 단단하고 따뜻한 인물이 자연스럽게 설득될 수 있도록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첫 호흡을 맞춘 박해준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라며 “촬영장에서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볼 때나,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때나 ‘선함’이 전해지는 사람이라 많은 부분을 의지하면서 연기했다. 우리 나이대의 배우들이 이렇게 따뜻한 로맨스를 연기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박해준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작품이 모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고 따뜻했다. 인물들 사이의 관계도 순수하고 순진했다”라고 처음 대본을 접한 순간을 회상했다. 자신이 맡은 류정석에 대해서는 “이름처럼 정석대로 살아온 인물이다. 겉으로 보면 무뚝뚝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결국 타인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마음 약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그가 누군가를 만나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 역시 상대역인 염정아에 대해 “작품 합류가 결정된 이후에 주변에서 염정아 선배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더 기대됐고 함께 하게 된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라며 “항상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지만, 이번에 맡으신 ‘이지안’은 무척 사랑스럽고 매력이 넘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8월 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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