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특가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 의혹' 통일교 관계자·권선동 주거지 압색 등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7.18 18:31  수정 2025.07.18 18:31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들이 18일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특가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 의혹' 통일교 관계자·권선동 주거지 압색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가평과 서울에 있는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시설과 관계자 주거지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소위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관계자)으로 불리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건진법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일교 사무실과 관계자·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압수수색 대상자는 통일교 관계자 등 10여 명이고 죄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가평 설악면에 있는 통일교 본부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본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거주하는 '천정궁'과 김 여사를 향한 청탁 의혹을 받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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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손세정제 사업 진출 몰랐다”…정은경, 코로나 수혜주 해명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 명의로 보유한 코로나 수혜주 의혹에 대해 “손세정제 사업에 진출한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 배우자가 보유한 창해에탄올은 코로나 유행 시기 손세정제 사업에 진출해 주가가 급등했다”며 “질병청장으로 방역을 총괄하던 시기, 해당 종목을 지속 보유한 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특히 “해당 종목 외에도 후보자 가족의 주식 거래 내역에는 시점별 반복 매수·매도, 즉 단기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 정황이 나타난다”며 “이처럼 방역 책임자의 가족이 감염병 관련 종목에서 차익을 노렸다면 국민의 신뢰를 져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창해에탄올은 2016년부터 주정회사로 알고 장기 보유해왔고 현재까지도 단 한 주도 매도하지 않았다”며 “2020년 손세정제 사업 확장은 알지 못했다. 알았더라면 적절한 조치를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해당 주식으로 시세차익을 실현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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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서도 시험지 훔치려 교무실 침입했다 적발…고3 불구속 송치


경북 울진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4월 재학생이 시험지를 훔치려는 시도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경북도교육청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던 지난 4월23일 오전 1시쯤 울진군 한 고등학교 3학년생인 A(18)군이 학교 교무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건조물 침입)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당일 교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군 모습이 찍혔다.


그는 사설 경비 시스템이 울리자 곧장 달아났으며 3일 뒤 신원이 특정돼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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