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부터 행운의 2루타, 시즌 타율 0.249
모처럼 리드오프로 나선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9가 됐다.
33일 만에 1번 타자로 복귀한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행운의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 상대로 평범한 뜬공을 기록했지만 상대 좌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타구를 잃어버리면서 2루타가 됐다. 2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3회 헛스윙 삼진, 5회 땅볼을 기록한 이정후는 5-7로 뒤진 6회 추격의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2루를 노리다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팀이 6-8로 끌려가던 9회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내주고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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