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로,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최근 추세를 살피기 위해 주 지표로 전월 대비 수치를 사용한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축산물과 농산물이 각각 2.4%, 1.5%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배추(31.1%), 돼지고기(9.5%), 달걀(4.4%) 등이 상승했고, 물오징어(-36.3%), 고등어(-27.6%) 등이 하락했다.
공산품은 128.14으로 집계됐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6%)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1.2%) 등은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에서는 산업용도시가스(-2.4%)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은 금융및보험서비스(2.5%) 및 부동산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6월 국내공급물가는 0.6% 하락했으며, 원재료(-4.1%), 중간재(-0.3%) 및 최종재(-0.1%)가 모두 내렸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의 총산출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서비스(0.2%)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0.5%) 등은 하락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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