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동참

세종시 4개 공공기관, 정보보호 활동 강화

개인정보 보호 인식 확산 위한 실천 방안 제시

지난 22일 진행된 세종시 아름동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합동캠페인에서 각 기관장들이 4행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광열 한국항로표지기술원장,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김태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 캠페인에 나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2일 세종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합동 캠페인에 참석했다. 세종시 아름동 소재 4개 공공기관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특히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이 직접 참석해 개인정보와 관련한 사행시를 공유하고, 안전한 정보보안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높아진 현실에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촉진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축평원은 국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퀴즈 이벤트를 펼치며 대국민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킹 메일 대응 훈련으로 이메일을 통한 보안 침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급속히 도입되는 환경을 감안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정보보안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상 속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요즘, 이번 캠페인이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