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재용 삼성 회장, 오늘 만찬 회동할 듯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07.24 13:40  수정 2025.07.24 13:40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

미국 관세 정책 관련 대응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경제6단체와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전략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와 기업이 뜻을 모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5일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경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김동관 한화 부회장(22일)에 이어 최태원 SK 회장(23일)등 과도 접촉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앞서 이 대통령과 정 회장·구 회장과의 만남을 소개하는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각 그룹 회장으로부터 대미 투자와 글로벌 통상, 지방 활성화 방안, R&D(연구개발) 투자 및 미래 사회 대응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이 회장과의 만남에서도 유사한 논의가 이어지리라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만찬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 관계자 역시 "(만찬 회동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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