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국방차관, 응급의료체계 현장확인…"장병 생명 보호가 최우선"

김은지 맹찬호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7.30 16:29  수정 2025.07.30 16:31

국군의무사령부·외상센터·의무후송항공대 방문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의무사 소속 간호장교로부터 냉각시트를 활용한 온열손상 환자 초기대응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외상센터·의무후송항공대 등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군 의무지원 주요 현장을 방문하여 응급의료체계 및 지원태세를 확인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두희 차관은 의무사 지휘통제실을 찾아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를 확인했다. 아울러 의료종합상황센터 상황조치 훈련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장병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의무사가 응급의료지원의 컨트롤 타워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국군외상센터 및 의무후송항공대에서는 의무후송전용헬기·구급차·호이스트 등 장비와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이 일정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후송과 치료가 진행되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 차관은 "장비 유지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군 의료지원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하다"며 "사람을 살리는 일, 우리 장병을 살리는 임무에 있어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국방부와 의무사는 계속되는 폭염과 악기상에 따른 온열질환 및 풍수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전 부대에 예방수칙을 전파하는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조기식별 및 보고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장병들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료종합상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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