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륜미, '남색대문' 재개봉에 8월 내한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7.25 17:16  수정 2025.07.25 17:16

영화 '남색대문'의 주연 계륜미가 내한한다.


'남색대문'이 7월 30일 재개봉하는 가운데 계륜미는 8월 8일과 9일 한국을 찾아 관객들과 만난다.


최근 명작들의 재개봉이 극장가 새로운 흐름이 된 가운데, 23년 전 영화의 재개봉에 배우가 내한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계륜미는 데뷔작이자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남색대문'에 각별한 애정을 가져,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전격 내한을 결정했다.


이는 2013년 첫 내한 이후, 본인 출연작으로는 12년 만에 하는 내한이다.


계륜미는 "'남색대문'에 출연하며 상상하지 못했던 문이 열렸고 제 인생이 바뀌었다. 영화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영화와 연기를 깊이 탐구하고 싶은 욕구와 호기심이 생겼고, 인간 본성에 대해 더 다양하고 관용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으며, 제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할 줄 아는 사람이 됐다. 이 영화에 영감을 받은 관객 여러분, 여러분의 이야기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것은 제가 받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자 큰 격려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영화라는 공통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남색대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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