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에도…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5.6% ↑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07.30 16:45  수정 2025.07.30 16:45

매출액 1조2213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

매출액 창사 이래 역대 2분기 중 역대 최대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2분기 매출 1조2213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 증가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 성장이 주효했다. 올 2분기 매출은 역대 2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및 고인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평균 13.5%에 달했다. 2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3.4%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20.3% 수치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개발 및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솔루스 어드밴스를 비롯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 출시를 필두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여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제품, 기술, 운영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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