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03만5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 100만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9%(4만원) 오른 10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3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2분기 호실적이 주가를 한층 더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한 동시에 시장 전망치(6539억원)를 30%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7% 증가했다. 순이익은 79.9% 늘어 287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황제주에 등극하면서 현재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양식품 ▲효성중공업 ▲태광산업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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