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늘리고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첫 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1월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시작한 이 사업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를 대상으로 시민 안전·편의, 미래 교통, 기업환경 혁신 위주로 추진됐다.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객체인식 폐쇄회로(CC)TV와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실종자 검색과 범죄 예방 등 도시 안전망을 강화했다.
초등학교 인근에는 보행자 객체검지 시스템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보행자 유무를 전광판으로 실시간 안내함으로써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냉난방, 공기질 측정·정화, 미세먼지 감지, 스마트 히어링 루프 등의 기능을 갖춘 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 쉘터'도 구축했다.
미래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신호정보 개방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교통 흐름 예측과 주행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교차로를 통해 교통량, 차종, 대기행렬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인천시와 공유해 효율적인 교통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기업환경 혁신 분야에서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품플랫폼을 고도화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과 AI 설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1억원가량의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투자설명(IR) 회의실도 구축해 투자 유치, 기술 홍보, 제품 시연 등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2단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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