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지난 25일 본선 단편경쟁 부문의 상영작이 발표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작품 공모에는 총 649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35편이 본선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번 예선 심사에는 '화란' 김창훈 감독, '믿을 수 있는 사람' 곽은미 감독, '미망' 김태양 감독, 상상마당 시네마(대단한 단편영화제) 이진주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올해 영화제는 기존의 ‘단편경쟁/단편초청’ 체계에서, 단편경쟁 부문을 단일 섹션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대해 대단한 단편영화제 이진주 프로그래머는 "보다 많은 작품에 공식 경쟁 기회를 부여하고,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다양한 영화들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섹션 체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35편의 작품은 본선 심사 및 관객 투표를 거쳐 총 7개의 시상부문에서 수상하게 된다. 수상 결과는 9월 8일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폐막식에서 공개되며,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본선 심사에는 '견우와 선녀' '방법'의 김용완 감독, '비질란테' '시동' 최정열 감독, 배우 이주승, 이주영이 참여한다.
한편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지난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 등 총 5곳의 오프라인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진 아티스트 지원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등 대중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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