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전자발찌’ 찬 前대통령에 가택 연금·휴대전화 압수 명령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입력 2025.08.05 15:17  수정 2025.08.05 15:17

도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브라질에 50% 관세 부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 ⓒ 연합뉴스

미국과 브라질 간 관세 갈등의 배경으로 거론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브라질 연방대법원으로부터 가택 연금 명령과 휴대전화 압수 조치를 받았다.


브라질 연방대볍원은 4일(현지 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소셜미디어 및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법원의 제한 조치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전자발찌 부착, 미국 대사관 근처 접근 금지,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패한 이후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선거 불복 폭동을 야기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라질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해당 조치는 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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