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해외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시흥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14일 정왕동 옥구공원(조가비무대 포함)에서 ‘제9회 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매년 기림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아동참여위원회가 참여해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 해외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시흥시는 6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남아시아, 중남미, 인도양 국가 및 중국 광둥성 지역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지역 방문 시 방문객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인도양 국가와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는 치쿤구니야열이 유행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검역 관리 지역을 추가 지정하고 공항만 검역구역 내 해외 유입 매개 모기 감시 지점을 추가하는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에 나섰다.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출국 전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여행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 및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모기 기피제와 밝은색 긴 옷을 준비한다. 여행 중에는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새벽과 해 질 녘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입국 시 발열, 관절통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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