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분기 영업이익 302억원…전년비 9.9%↓

매출액은 2.9% 줄어든 9238억원…"종속회사 업황 부진"

현대홈쇼핑 CI.ⓒ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238억원으로 2.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연결 매출에는 현대홈쇼핑, 현대L&C, 한섬, 퓨처넷 실적이 포함됐다.

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1년 전 대비 4.5% 늘었다. 매출액은 2741억원으로 0.5%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전 등 고단가 상품을 축소하고 뷰티와 패션잡화, 식품 위주로 편성 및 판매를 확대하는 등 효율화를 통해 홈쇼핑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연결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위축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현대L&C, 한섬, 퓨처넷 등 종속회사들의 업황이 부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