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젠지전, 이길 수 있었는데 초반 실수로 패배…보완하겠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8.07 23:34  수정 2025.08.07 23:47

T1, 젠지 상대로 1대 2 패배…"티어 정리·운영·교전 보완할 것"

'페이커' 이상혁(왼쪽)과 김정균 T1 감독이 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4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젠지와의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이후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T1은 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경기에서 T1에 1대 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후 기자간담회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중간 중간 실수로 인해 초반에 손해를 본 부분이 크게 작용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다음에 보완할 점만 충분히 준비해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균 T1 감독도 "너무 아깝게 패배해 아쉽다. 이제까지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기 때문에 이후 경기들을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패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티어 정리부터 운영, 교전 플레이 등 보완할 점을 정비해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균 T1 감독은 신규 챔피언 '유나라'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너프된 챔피언들과 유나라를 두고 연습했지만, 유나라 자체는 저점이 높아 활용 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아이템 변화에 따라 티어가 바뀌는 만큼 계속 좋은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팀의 희망적인 부분을 언급하며 더 나은 성적을 올릴 것을 다짐했다. 그는 "최근 팀원과 합이 점점 맞아가고 있다고 느낀다"며 "앞으로도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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