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와 포옹한 손흥민…토트넘 전현직 주장, LAFC서 재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09 11:28  수정 2025.08.09 11:29

LAFC, 두 선수의 재회 모습 담은 영상 공개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요리스.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33)과 위고 요리스(38·이상 LAFC)가 반갑게 재회했다.


LAFC 구단은 9일(한국시각)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손흥민과 요리스가 훈련장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요리스는 손흥민이 훈련장에 들어서자 “쏘니~!”라고 외치며 반갑게 외쳤고, 깊은 포옹을 나눈 손흥민은 “집에 온 것 같네”라고 화답했다.


둘은 토트넘의 전현직 주장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인 2023년 8월 요리스가 맡아왔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요리스는 2023년 12월 토트넘을 떠나 LAFC로 먼저 이적했고, 손흥민이 뒤따라 LAFC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둘은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 7일 LAFC 입단식을 치른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요리스가 다시 나의 주장이 됐으니 좋은 말을 해야 한다”라고 웃음을 지은 뒤 “LA에 대해 좋은 말만 해줬는데, 다시 보고 뛸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재회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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