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남부·제주 비

남부·제주 최대 80㎜…경기·강원·충청 내륙 소나기

비 오는 풍경 ⓒ데일리안DB

월요일인 오는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북 북부와 경북 중·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에도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최고체감온도는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강원 산지, 충청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12일까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전주 31도 ▲광주 28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12일까지의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80㎜, 광주·전남 내륙 10∼60㎜, 전북 남부 5∼40㎜다. 부산·경남 남해안 20∼80㎜, 울산·경남 내륙 10∼60㎜, 대구·경북 남부 5∼40㎜, 제주 20∼80㎜ 등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존·충남 내륙·충북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40㎜ 상당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 물이 불어나거나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서는 바람에 주의해야겠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3.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