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0번째 3루타에도 SF는 대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14 07:58  수정 2025.08.14 07:58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 2위

샌프란시스코는 1-11로 패하며 5연패 수렁

시즌 10번째 3루타를 터트린 이정후. ⓒ AP=뉴시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10번째 3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지만 소속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유일한 안타가 시원한 장타였다.


앞선 2회와 4회 타석에서 각각 뜬공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투수 닉 피베타의 한복판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빠른 발을 앞세워 3루에 안착했다.


시즌 10번째 3루타를 친 이정후는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4개)에 이어 내셔널리그 이 부문 2위를 지켰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샌프란시스코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8회초 시작과 동시에 그랜트 매크레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1-11로 대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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