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100% 남향·맞통풍·4베이 이상 구현
스카이브릿지-프라이빗 엘레베이터 등 도입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세계적 거장 9인과의 협업·3세대 판상형 타워·개포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 등 하이엔드 주거 설계를 선보였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9인의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 협업해 써밋 프라니티 설계안을 제안했다. 설계 총괄 디렉터로는 루브르박물관, 엘리제궁, 인천국제공항 등 세계적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프랑스 건축계의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참여했다. 구조 설계는 유럽 최고의 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가 집단으로 불리는 독일의 ’볼링거 앤 그로만’ 그룹이 맡았다.
대우건설은 ‘3세대 판상형 타워’도 도입한다. 기존 타워형 아파트가 지닌 채광 부족, 환기 문제, 프라이버시 침해의 단점을 개선해 ▲100% 남향 ▲100% 맞통풍 ▲100% 4베이 이상이라는 이상적 평면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지 배치는 개방감 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8개 동을 2열로 배치하면서도 모든 동 간격을 균형 있게 넓혀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인접 단지와의 조망 간섭을 최소화하고, 남측 개포한신아파트와의 세대 간섭을 막기 위해 세심한 동 배치 조정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고급단지의 상징인 스카이브릿지도 강조하고 나섰다. 개포 정상 120m 높이에 두 동을 연결해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서초, 과천 등에서도 스카이 어메니티를 시공한 바 있다. ‘스카이 갤러리 120’으로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의 스카이 어메니티는 개포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든 세대에 평균 1대 이상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도입하고, 총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프라이빗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세대별 전용 정원, 프라이빗 사우나, 1인 스튜디오, GDR룸, 시네마, PT룸, 필라테스룸, 개러지형 주차공간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어메니티가 준비된다.
여기에 지상 전체를 공원화해 ‘시크릿 필로티 가든’을 조성해 휴식·운동 공간도 제공한다.
안전성도 강화한다. 개포동 일대가 지형상 침수 피해가 잦았던 점을 고려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한다는 설명이다. 8개 동 모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지상 공원화를 실현하면서도 소방차 진입이 가능한 안전 동선을 마련한다. 이 외 전기차 화재 대응설비도 반영한다.
대우건설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도 처음 적용된다. 기존 210mm 슬래브에서도 층간소음 1등급 성능을 확보했으나, 이번에는 350mm 두께로 강화해
한층 조용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프라니티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11년 만의 전면 리뉴얼이 적용된 프로젝트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개포 최고의 주거 마스터피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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