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배틀그라운드' IP 확장 선봉장
20명 소규모 팀으로 게임 개발 중
직관적 카메라 워크·총기 타격감 특징
체험판 제공중…연내 상시 테스트 목표
양승명 크래프톤 '펍지: 블라인드스팟' PD가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신작 미디어 간담회에서 게임 개발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양승명 크래프톤 '펍지(PUBG): 블라인드스팟' PD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신작 미디어 간담회에서 "펍지 스튜디오는 규모가 크고 자본력이 있는 만큼, '펍지'라는 이름이 붙었을 때 고품질 게임을 기대하셨을 수 있다"며 "하지만 저희 아크팀은 민첩하고 작은, 인디 정신을 지닌 팀인 만큼 우리가 어떤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지에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펍지: 블라인드스팟은 크래프톤의 간판작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으로 제작되고 있는 탑다운 뷰의 5:5 톱다운 대전 슈팅 게임이다. 펍지 스튜디오 내 20여 명으로 구성된 아크팀이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 확장의 선봉장으로 불린다.
이날 간담회는 펍지: 블라인드스팟의 개발 현황과 함께 발전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PD는 "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뷰에서 총기 액션의 전략적 깊이를 구현한 작품"이라며 "우리가 발견한 건플레이의 재미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반드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임은 ▲시야 파이(캐릭터의 시야 범위를 파이 형태로 시각화해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을 구분하는 시스템) ▲아군과의 실시간 시야 공유 ▲직관적인 카메라 워크 등을 특징으로 한다. 슈팅 게임이 가진 타격감과 액션성은 즐기면서도 탑다운 뷰를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개발팀은 손떨림과 총기 반동 시스템, 시야 표현, 카메라 워크 등에 주목해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PD는 "배틀그라운드에서 총기마다 지닌 다른 손맛을 탑다운 뷰에서 어떻게 묘사할 것인지가 핵심이었다"며 "커서가 좌우로 벌어지는 것으로 손떨림 범위를 표현하고, 총을 쏠 때마다 커서가 튀어나가 반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플레이하면 배틀그라운드에서와 유사한 총기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캐릭터가 크게 보이고, 캐릭터 주위의 근접 전투를 잘 할 수 있도록 했으나 먼 곳을 보면 자연스럽게 카메라가 그곳을 비춰준다"며 "장거리 교전을 하던 단거리 교전을 하던 전술적으로 움직이면서도 몰입감 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형태의 카메라 워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이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신작 미디어 간담회에서 신작 '펍지: 블라인드스팟'을 소개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현재 크래프톤은 펍지: 블라인드스팟의 체험판을 스팀에 출시한 상태다. 내달 2일까지 체험판 서비스를 진행하며 이용자 피드백을 받는다. 이어 연내 게임이 궁금한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플레이할 수 있는 상시 테스트 체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 PD는 "팀이 커지면 어쩔 수 없이 민첩성이 떨어진다. 민첩함이 계속 유지돼야 독특한 게임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며 "저희 게임을 플레이해보시면 기존에 있던 슈팅 게임들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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