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현실밀착 공포영화 '홈캠'으로 늦더위 사냥 [D:현장]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8.26 18:15  수정 2025.08.26 18:15

윤세아가 공포 영화 '홈캠'으로 관객과 만난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는 오세호 감독, 배우 윤세아, 윤별하, 권혁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홈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홈캠'은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 중인 보험조사관 성희(윤세아 분)가 집 안에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후 공포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세아가 섬뜩한 공포에 휩싸인 보험조사관 성희로 분해 이끌었다. 윤세아는 "일단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초자연적인 부분 이야기외에도 제가 이야기 할 것들이 있었다. 감독님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뜨겁게 불이 붙은 작품이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 촬영이 무던하게 진행돼 전 흐름에 맡기면 됐다. 이끌려고 하기 보단 짜여진 판에 잘 놓여진 기분으로 잘 촬영을 마쳤다"라며 "현장이 무서워서 소리를 진짜 많이 질렀다. 제가 모르는 장치들이 많아 놀라가면서 촬영했다"라고 떠올렸다


성희의 아픈 딸 지우 역을 맡은 윤별하는 "빙의 연기는 보통 어른들이 많이 연기하는데 내 나이에 어려운 연기를 하면 더 성장할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별하는 "빙의 연기를 하는데 소리 지르는 장면들에서 자꾸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엄마로 호흡을 맞춘 윤세아에 대해선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돼다. 평소엔 잘 해주셨고 촬영 들어가면 진지하게 연기해 주셔서 저도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세호 감독은 현장에서 경험한 이상 현상을 전해주기도 했다. 오 감독은 "현장에서 홈캠으로 촬영할 때가 많았는데 녹화 버튼이 잘 안눌렸다. 와이파이 문제인 줄 알고 새 공유기를 구했는데도 계속 반복됐다"라고 말했다.


무당 역을 맡은 권혁 역시 "굿장면을 촬영 할 때마다 두통이 심하게 왔던 때가 있다. 자문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혹시 어지럽지 않느냐'라고 물어보셨는데 지금 귀신이 지나간 것 같다고 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말을 보탰다.


끝으로 오세훈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찍고 개봉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모두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9월 10일 CGV 단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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