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박지성과 이혼하고 셋째 임신" 가짜 뉴스에 분개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08.31 14:48  수정 2025.09.01 16:34

ⓒSNS

박지성 아내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최근 자신들 부부를 둘러싼 가짜정보(일명 가짜뉴스)에 분노하며 직접 입장을 내놨다.


김민지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역시 나와 남편이 만나 결혼한 이야기는 도파민 민족을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밋밋한 듯"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민지가 아이를 안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지만 그 아래쪽에는 '부모님 반대에도 결혼한 아나운서'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어 박지성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에는 '그런데 예상치 못한 김민지 부모님의 반대로 갈등을 겪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을 사위를 기대했던 만큼 걱정이 컸던 것이죠'라는 글이 적혀있다.


ⓒSNS

인터넷상에서 도는 가짜정보를 직접 공개한 김민지는 "연애할 때도 온갖 배신과 복수, 치정이 얽힌 스토리가 생성되더니 최근엔 결혼반대설, 이혼설, 셋째 임신설까지 있는것 같다"며 "이혼하고 임신이라니 와우"라고 했다.


이어 "아줌마 아조씨 사는 데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미안해요 우리 그렇게 멋지지 않아요"라며 "부모님 반대, 저도 좋아하는 재밌는 소재긴 한데 남편은 옛날부터 유명한 일등 신랑감이었음"이라고 반박했다.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2014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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