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OK캐쉬백 선불형 충전카드 '오키카드' 출시

연회비 무료,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적립

오키카드 2종 이미지. ⓒSK플래닛

SK플래닛은 OK캐쉬백 선불형 충전카드 '오키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OK캐쉬백이 자체적으로 선불카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키카드는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OK캐쉬백 포인트 적립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월 출범한 OK캐쉬백 멤버십 '오키클럽' 가입자는 이번 출시로 포인트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오키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없다. 카드 종류는 ▲결제 금액의 0.5%를 적립하는 '오키카드 S' ▲0.2% 또는 1.5%가 랜덤으로 적립되는 '오키카드 H' 등 2종이다.

전월 실적 조건이나 업종 제한 없이 무제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실물 카드뿐 아니라 네이버페이, 하나페이 등 간편결제 연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픈뱅킹 및 휴대폰 결제를 통한 자동·예약 충전 기능도 지원된다. 사용 금액의 30%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SK플래닛은 오키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OK캐쉬백 앱에 카드를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500포인트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500만 포인트 ▲10명에게 50만 포인트 ▲250명에게 5만 포인트 ▲1500명에게 5000포인트가 지급된다.

김교수 SK플래닛 사업본부장은 "OK캐쉬백의 첫 선불카드 출시로 포인트 사용처가 구조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신용∙체크카드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금융 배려 계층의 새로운 결제 수단, 청소년 용돈 카드 등 새로운 시장 수요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