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 개발자 영상 첫 공개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9.01 18:24  수정 2025.09.01 18:24

게임 디자인 및 현실적인 고증 사실 소개

미국 시애틀 '팍스 이스트'서 시연존 마련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차현성 '갓 세이브 버밍엄' 디렉터.ⓒ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첫 개발자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차현성 크리에이티브 겸 프로덕션 디렉터가 출연해 게임의 특징과 개발 배경을 직접 소개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물리 매커니즘을 더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이다.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라는 독창적 세계관 ▲주변의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투 시스템 ▲요리 과정, 침구, 테이블에 이르는 디테일한 묘사 등이 특징이다.


차 디렉터는 게임의 개발 의도 및 현황을 설명하며 “북미 게임 축제 ‘팍스 이스트’를 통해 받은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모션 매칭 시스템을 도입,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며 “게임 플레이 또한 높은 자유도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역사적 고증에 기반한 세부적인 콘텐츠 구상도 강조했다.


그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데모에서는 도끼를 추가해 특정 부위를 파괴할 수 있도록 설정했으며, 조준이 빗나갈 경우 도끼날이 나무에 박히도록 설계했다”며 “부싯돌로 불을 붙이고, 우물에서 길어온 물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포타주를 만드는 등 중세시대 식문화에도 현실적인 고증을 더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9월 1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팍스 웨스트’에 갓 세이브 버밍엄 시연존을 마련하고, 별도의 프리 알파 테스트 진행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지속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4월 공개된 약 9분 분량의 갓 세이브 버밍엄 신규 트레일러는 중세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강조하며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5월에는 북미 최대 규모의 게임 문화 축제 ‘팍스 이스트’, 8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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