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간사 선임 놓고 '나·추 격돌'…羅 "이런 국회 처음" 秋 "계엄 해제 내뺀 의원" 등 [9/2(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9.02 17:18  수정 2025.09.02 17:18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국회 법사위원들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진행에 항의하며 퇴장한 뒤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법사위 간사 선임 놓고 '나·추 격돌'…羅 "이런 국회 처음" 秋 "계엄 해제 내뺀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의원이 국회 법사위 간사 선임안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다. 야당 간사가 임명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의가 강행되는 상황을 두고 나경원 의원은 "이런 국회는 처음 봤다"고 날을 세웠고, 추미애 위원장은 "계엄을 해제하러 오다가 다시 내뺀 의원이 와서 법사위 간사를 맞겠다고 하니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맞받았다.


여야는 2일 열린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안건'을 두고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지난달 28일 야당 법사위 간사로 선임된 나경원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른 안건에 앞서 "야당 간사부터 선임하고 안건 처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추미애 위원장이 "위원장 진행 순서에 따라야 한다"고 맞받으며 법사위 회의장은 순식간에 고성이 오고가는 전쟁터로 변했다.


이날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검찰개혁 공청회 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나경원 의원이 당 차원에서 법사위 간사로 내정된 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이니 만큼 야당 간사를 선임한 후에 논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법사위에서 "국회 운영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비상식적인 것을 상식화해 누구만의 국회가 아니라 모두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법사위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여야 합의 정신이 존중되는 국회가 돼야 하는 것이 첫 발자국인 만큼 간사 선임의 건을 먼저 올려달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위원장은 미리 예고된 회의 진행 순서에 따라 '검찰개혁 공청회 계획서 채택의 건'과 '서류제출 요구의 건'을 먼저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어제(1일) 의사일정에는 분명히 간사 선임 건이 있었는데 갑자기 해당 건이 빠졌다"며 "안건에 대해 제대로 토론권도 안 주는 것은 의회 독재이기도 하다"고 재차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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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최교진 "조국 옹호 발언, 교육자로서 많이 부족한 행동"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 비리 의혹을 옹호한 것에 대해 "교육자로서 많이 부족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최교진 후보자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들이 조 전 장관의 어떤 점에 공분을 느꼈다고 보느냐'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국민이) 조 전 장관에 대해 과도하게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에 동의했었다"고 답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묻는 김용태 의원의 질문에 "제가 굉장히 후회하는 것"이라며 "젊은 친구들이 '나는 어떻게 해도 참 갖기 어려운 기회를 저 사람들은 굉장히 쉽게 가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보고 불공정에 대해 몹시 마음이 상했을 텐데 그걸 살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교진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직 중이던 2021년 8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을 향한 수사를 놓고 "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판결을 지켜보며 아직도 우리나라 법은 옻나무 법인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교진 후보자는 천안함 음모론, 탕탕절 등 정치편향적인 글을 SNS에 수차례 올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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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가맹점주 상생 위해 100억 사재 출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1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현황 공시를 통해 백 대표가 개인 주식 92만337주를 담보로 담보 대출 20억원과 한도 대출 100억원 등 120억원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100억원은 상생위원회를 위해 백종원 대표가 내놓는 사재 출연 자금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생위원회 운영 및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순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6월 가맹점주와의 효과적인 소통과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상생위원회를 발족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이 참여해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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