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9월 교통량 늘고 도로작업 많아…교통사고 주의"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9.03 17:06  수정 2025.09.03 17:07

교통량·작업차단 건수 연중 최대

졸음 및 집중력 저하로 사고위험↑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오른쪽) 안성분기점 인근에서 차량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 뉴시스

한국도로공사가 9월 늘어나는 교통량과 고속도로 작업차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교통량은 2022년~2024년, 최근 3년간 최대치인 524만대로 월 기준 작업 차단 건수도 1만700건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정체 구간도 가장 길어지는 시기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른 졸음 및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운전자들에게 작업장 구간 예고표지 및 VMS(도로전광표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장 진입 시 돌발 상황을 대비해 전방주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속 100km 주행 시 최소 100m 이상 간격 확보하고, 차로가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무리한 차선 변경을 삼가고 서행운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졸음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외부 순환모드로 전환하고, 2시간 이상 운전 시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15분 이상 휴식할 것도 권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9월은 교통량 증가와 함께 작업장 사고 위험이 큰 시기”라며 “국민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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