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반분양 물량 중 절반이 경기도...서울은 1% 불과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10.04 09:00  수정 2025.10.04 09:00

추석 이후 전국 47곳서 2.9만가구 일반 분양

전체의 52% 경기 몰려..서울 393가구 그쳐

10월 전국 공급 물량 그래프 이미지. ⓒ 리얼투데이

이 달 전국에서 약 3만 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가 절반 이상을 차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의 경우, 전체의 1% 남짓에 불과할 전망이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47곳에서 2만935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오는 가운데 이 중 경기도가 1만5173가구로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경기에서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1524가구), ‘운정 아이파크 시티’(3250가구), ‘안양자이 헤리티온’(639가구), ‘회천중앙역 파라곤’(845가구), ‘브레인시티 비스타동원’(160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접해 있는 서울(393가구)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로 함께 수도권으로 묶이는 인천(2308가구)과 비교해도 약 7배나 많은 수치다.


서울에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170가구), ‘아크로 드 서초’(56가구), ‘해링턴 플레이스 서초’(22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충남(2370가구)·충북(1921가구)·부산(1444가구)·대전(1429가구)·전남(1165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도룡자이 라피크’(299가구), 충남 서산시 ‘트리븐 서산’(829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 휴먼빌 퍼스티시티(1,541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459가구), 부산 남구 ‘한화포레나 부산대연’(104가구), 전남 여수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여수’(278가구) 등이 분양에 돌입한다.


권역별 물량은 수도권은 1만7874가구(61%), 지방은 1만1484가구(39%)로 집계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10월은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집중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지가 크게 넓어질 것”이라며 “다만 연휴 직후 분양 일정이 몰릴 가능성이 있어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은 일정과 입지, 브랜드, 분양가 등을 꼼꼼히 비교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 일반 물량을 포함한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은 4만3732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로 추산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