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감춰왔던 11자 복근 '깜짝'...이 운동 어떤 효과 있나 [데일리 헬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9.04 16:03  수정 2025.09.04 16:06

ⓒ뉴시스

배우 전지현이 명품 몸매를 드러냈다.


전지현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짧은 단발머리에 여전히 청순한 외모로 등장한 전지현은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다른 패션 센스도 눈길을 샀다.


블랙 크롭 재킷과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조합한 올블랙 룩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짧은 기장의 크롭 재킷 아래 드러난 선명한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


복근의 역할은?


복근은 척추를 보호하고 신체의 중심을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허리가 뒤로 꺾이며 엉덩이를 오리처럼 내밀게 되는 '골반전방경사'가 있으면 아랫배가 나와 보여 몸의 중심이 무너지게 된다. 이때 복근을 강화하면, 골반전방경사를 완화시킬 수 있다.


복근 운동을 통해 내장 지방도 제거된다.


피부밑에 지방이 축적되는 피하 지방과 달리 내장 지방은 복근의 안쪽, 간이나 장과 같은 장기 주위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내장 지방이 많이 쌓이면 혈액에도 지방이 많아져 혈관 벽에 쌓이기 쉽고, 이로 인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복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운동을 시작할 때 손 털기, 허리 돌리기 등 가벼운 웜업부터 시행한다. 복근 운동은 도구가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아침저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복근을 만들기 힘든데 이유는 체지방률에 있다.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생리적 기능을 위해 복부와 엉덩이, 허벅지 부위에 지방을 저장한다.


이 때문에 성인 여성의 체지방률은 20-30% 범위에 있는 반면, 남성은 10-20% 수준을 유지한다. 복근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려면 여성의 경우 체지방률을 18% 이하까지 낮춰야 한다.


복근 운동 주의 사항은?


복근을 만드는 가장 쉬운 운동은 '윗몸일으키기'다. 윗몸일으키기는 복부의 정중앙 근육인 복직근을 강화하기 좋은 운동이다. 흔히 '식스팩'이라 불리는 복직근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플랭크'는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굽혀 바닥에 대고 버티는 운동으로, 복근과 코어 발달에 도움을 준다. 플랭크는 내부 및 외부 경사근이라고 하는 복사근, 복부의 가장 깊숙하기 자리한 근육인 복횡근, 복부의 위아래를 나누는 근육인 복직근을 포함한 대부분의 복부 근육에 자극을 준다.


복근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운동 중에 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는 자세가 많은데, 허리를 크게 구부릴수록 관절도 크게 움직인다. 이때 관절 연결 부분에 위치한 디스크가 눌리거나 신경이 압박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근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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