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 스토리텔링 접목…K-미식 해설사 역량 강화

한식진흥원, 미식해설사 양성교육 진행

K-미식 인삼벨트 미식해설사 양성교육 모습.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은 9월 4일 충남 금산군에서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미식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28일 안동에 이어 두 번째 현장교육으로, ‘K-미식 인삼벨트’를 중심으로 해설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교육생들은 개삼터, 신안골모퉁이, 금산인삼관, 금산인삼주 등 주요 거점을 방문해 인삼 캐기 체험, 금산 미식회, 인삼꽃주 담그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강처사 설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를 관람하며 이를 해설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익혔다.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우리나라 대표 미식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인삼벨트는 금산 인삼의 전통과 설화를 기반으로 한국 인삼 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인삼 이야기를 자신만의 해설로 풀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